728x90
개운한 갈비를 아시나요 전주 이타적갈비 술안주 밥반찬 국물요리 맛집 이타적갈비 전주 갈비전
전주 이타적갈비 위치 오늘은 어머님과 전주로 당일치기 놀러 왔어요. 검색해보고 가서 도착하자마자 신규 ...
blog.naver.com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였지
난 왜 이리 바보인지 어리석은 지
모진 세상이란 걸 아직 모르는 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 삼키며
내려야지 하고 일어설 때
저 멀리 가까워 오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알 수도 없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낙엽이 뒹굴고 있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까치발 들고
내 얼굴 찾아 헤매는
내가 사준 옷을 또 입고 온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728x90
'남자 솔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녀가 곁에 없다면 장범준 (0) | 2023.01.25 |
---|---|
잘할 걸 장범준 (0) | 2023.01.25 |
그댈 마주하는건 힘들어 장범준 (0) | 2023.01.25 |
사랑에 빠졌죠 장범준 (0) | 2023.01.25 |
꽃송이가 장범준 (0) | 2023.0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