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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솔로

스물다섯, 스물하나 윤하

by SUNFLOWERCLASS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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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계절의 흐름은

숫자에 가려버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낱장이 된 달력을 만난 그제서야

그날과 한 발 더 멀어졌음을 실감하면서

그렇게 너와는 영영

멀어지기만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는데

그렇다면 일부러 나를 지나쳐가는 걸까

어디로 가기에 서두르는지

나는, 여전히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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